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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후곤 전 서울고검장, 특수통 모인 로펌 ‘로백스’ 합류


이혜리 기자




김후곤 전 서울고검장. 경향신문 자료사진


김후곤 전 서울고검장. 경향신문 자료사진


검찰총장 최종 후보군에 올랐던 김후곤 전 서울고검장(57·사법연수원 25기)이 법무법인 로백스에 합류한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근 변호사 등록과 개업 신고를 마친 김 전 고검장은 로백스에서 변호사 업무를 시작하기로 했다. 이달 하순부터 본격적으로 업무에 착수한다고 한다.

로백스는 특수통 검사 출신인 김기동·이동열 전 검사장이 이끄는 로펌으로 지난 2월 설립됐다.

김 전 고검장은 경남 남해 출신으로 경동고와 동국대 법대를 졸업하고 1996년 서울지검 북부지청(현 서울북부지검) 검사로 임관했다. 2013년 수원지검 특수부장, 2014년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2017년 대검 반부패부 선임연구관을 역임한 특수통 검사지만 ‘윤석열 사단’으로 분류되지는 않는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단장을 맡기도 했다.

김 전 고검장은 특수수사 실력과 강직한 인품을 두루 갖춰 후배 검사들의 신망이 두텁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8년 검사장으로 승진해 대검 공판송무부장과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서울북부지검장, 대구지검장을 거쳤고, 지난 5월 고검장으로 승진해 서울고검장을 맡았다. 더불어민주당이 ‘검찰 수사권 축소법(개정 검찰청법·형사소송법)’ 입법을 추진할 때는 앞장서 검찰의 반대 입장을 대변했다.

김 전 고검장은 지난 8월 윤석열 정부 첫 검찰총장 후보군에 올랐다가 이원석 검찰총장이 최종 후보로 지명되자 사표를 냈다.

김 전 고검장의 로백스 합류로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을 거친 세 사람이 한솥밥을 먹게 됐다. 김기동·이동열 전 검사장도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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