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 현재 놓여 있는 현실이 중요합니다. 불빛만 쳐다보고 가거나 아니면 어떤 생각만 하고 가다보면 큰 일을 당할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지금입니다.” 동국대 이사장 돈관스님은 6월20일 오후 6시30분 정각원에서 열린 ‘제1회 동국 야단법석’에서 조고각하(照顧脚下)를 설명하며 동국대 발전에 동문들이 힘을 보태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동국발전과 불교중흥’이란 주제로 특강을 한 이사장 돈관스님은 지난 2월 상월결사 인도순례를 소개하며 “건학위원회 고문 자승 스님이 인도가 부처님이 탄생하신 곳인데, 불교가 없다. 우리가 방일하면 한국불교도 동국대도 사라질 수밖에 없다”면서 “지금 조고각하하지 않으면 우리는 많은 것을 잃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사장 돈관스님은 “우리가 지금 놓여 있는 현상 가장 먼저 바라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여러분이 관심을 갖고 동참하고, 종단과 학교 그리고 35만의 동문이 하나 되면 동국 발전이 한국불교 중흥의 큰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사장 돈관스님은 이날 특강에서 건학위원회의 비전 및 핵심사업을 상세히 설명하고 ‘함께하는 동국발전, 피어나는 불교중흥’을 위해 관심을 갖고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동국대 7080동창회(회장 김종필)와 동공회가 주최한 제1회 동국 야단법석에는 동국대 이사장 돈관스님, 윤재웅 동국대 총장을 비롯해 문선배 동국대총동창회장,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이주환 국민의힘 국회의원, 박태선 농협중앙회 조합감사위원장, 김후곤 법무법인 로백스 대표변호사, 김종필 내일신문 이사, 이호중 대한LPG협회장, 황범순 국가균형발전위 지방분권국장, 이상훈한국교수불자연합회장,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삼귀의, 반야심경에 이어 김종필 동국대 7080동창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여러분은 동국의 보배이고, 동국의 반짝이는 별들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동국발전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무한 책임을 지닌 분들”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김종필 회장은 “35만 동문이 소통과 대통합을 하는 에너지를 응축하는 만남의 장으로 야단법석을 열게 됐다”면서 “야단법석의 근간에는 ‘휴머니즘’과 ‘도네이션’이 중요하기에, 마음과 재정으로 공익적 기부를 하는 아름다운 선행을 이어가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어 윤재웅 동국대 총장은 축사를 통해 “7080 동문회에서 좋은 자리를 마련해 학교가 더욱 소통하고 화합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 “동국대 모든 가족이 소통을 열심히 하면 화합이 되고, 화합이 되면 동국대가 크게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야단법석에는 동국대 동문이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이주환 국민의힘 국회의원도 참석해 축사를 했다. 홍영표 의원은 “세월이 많이 흘렀지만 우리는 서로 디딤돌 같은 존재로, 길을 가다 걸리면 돌부리가 되지만, 냇가를 건널 때는 디딤들이 된다”면서 “우리 동문들은 서로 디딤돌이 되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주환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이 포럼이 앞으로 더 발전하고 동국중흥에 이바지할 수 있는 큰 역할을 하길 바란다”면서 “포럼이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겠다”고 밝혔다.
이날 야단법석에서는 동국동문합창단이 축가를 불러 분위기를 한결 부드럽게 했으며, 행사를 마친뒤에는 상록원으로 자리를 옮겨 만찬을 진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