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정의선 사내이사 재선임…현대제철·위아도 원안대로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현대모비스가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등 현대차그룹 계열사의 정기 주주총회에서 안건들이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현대모비스는 22일 주총을 열어 정의선 회장 사내이사와 장영우 사외이사를 재선임했다.
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은 주총 인사말을 통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역량을 결합해 고객 요구에 최적화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회사 미래 전략의 핵심"이라며 "소프트웨어 중심 회사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장기 전략에 기반한 미래 성장 사업에 전략적 투자를 강화하고, 비효율적인 자원 투입의 최소화로 수익성을 개선해 나가겠다"며 "미래 성장과 주주 가치 제고의 균형을 위해 탄력적으로 주주 환원을 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
현대모비스는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회장을 산업경영 전문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김 신임 이사는 한국GM,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야후코리아 등 글로벌 기업 대표를 역임한 경영인 출신이자 모빌리티와 소프트웨어 전문가다.
현대제철도 이날 주총을 열어 사내이사에 김경석 전략기획본부장과 김원배 고로사업본부장을 새로 선임했다.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은 "올해 회사의 방향성을 '지속 성장이 가능한 친환경 철강사'로 설정했다"며 "수익 중심의 안정적 사업 기반을 강화하고 탄소중립 전환에 속도를 내겠다"고 언급했다.
안 사장은 "글로벌 완성차 시장이 전기차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는 만큼 친환경·경량화 자동차 소재 및 부품사업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현대위아의 경우 사외이사에 이동열 로백스 대표변호사를 새로 뽑았으며 신규 감사위원에 이규진 명지대 기계공학과 교수와 이동열 변호사를 선임했다.
또한, 사업 목적에 전동화 차량 및 기타 운송장비류 관련 제품·부품 설비 설계, 제작, 설치 및 판매업을 추가했다. 전동화 부품 생산설비 공급을 위해서다.
정재욱 현대위아 사장은 인사말에서 "성장 방향에 부합하지 않는 저수익 사업의 실효성을 원점에서 검토하고 통합 열관리 시스템, 전동화 액슬, 로봇 및 자율주행 기반 스마트 제조 솔루션 등 미래 사업을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할 것"이라며 "글로벌 수주를 확대해 현대차그룹 외 매출을 늘려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 현대차그룹은 기아에 이어 현대모비스와 현대제철, 현대위아도 배당액이 확정된 이후에 배당받을 주주가 결정될 수 있도록 배당 절차를 개선했다.
이사회 결의로 배당받을 주주를 확정하기 위한 기준일을 정할 수 있으며, 기준일의 2주 전에 이를 공고해야 하는 것으로 정관을 개정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출처:연합뉴스 자료사진]
yglee2@yna.co.kr
(끝)
출처 : 연합인포맥스(http://news.einfomax.co.kr)


